한 권의 상아 메모장이 다섯 분야의 업적이 되기까지 — 벤자민 프랭클린 노트#1
발명, 과학, 출판, 외교, 시민운동, 자기관리 — 한 사람이 다섯 분야에 동시에 발을 디딘 비결은 천재성이 아니라, 늘 주머니에 있던 손바닥만한 상아 메모장이었습니다. 인물 메모습관 시리즈 첫 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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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앱을 쓰며 겪는 불편은 국면마다 다릅니다. 떠나기 전엔 어디로 갈지 막막하고 앱은 예닐곱 개로 늘어나며, 다니는 중엔 오늘 뭘 할지·근처 정보가 흩어지고, 다녀오면 정리가 숙제로 남죠. 여행계획표는 이 페인포인트를 여행 전·중·후로 나눠 하나씩 짚었습니다. 국면별 대응은 에이전트의 이정표가, 앱 파편화·정산·공유 같은 불편은 생태계 구조가 풉니다. 공감하고, 각각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정리합니다.
약 1만 3천 쪽을 쓴 것으로 전해지고, 오늘날 약 7천 쪽 안팎만 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. 그는 무엇보다 먼저 적었고, 그 덕분에 생각은 살아남았습니다. 다만 그에게 아쉬웠던 것은 흩어진 메모를 다시 읽고 이어 줄 동반자였습니다. 그 빈자리를 오늘의 기록 도구가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.
대부분의 업무용 SaaS에서 회의록은 무엇이든 담는 '빈 칸의 모음'입니다. 꼼꼼한은 다른 자리를 골랐습니다 — 역사적으로 다듬어져 온 회의록에서 가장 중요한 '뼈대'만 남기는 것. 안건·결정·할 일이라는 세 요소는 의회 의사록, ISO 품질경영, 프로젝트 관리에서 이름만 달리해 오래 쓰여 온 공통 구조입니다. 뼈대 밖은 회의록보다 더 잘 맞는 전용 도구로 만들고, MCP로 AI가 그 연결을 자동화합니다.
니클라스 루만은 작은 쪽지 한 장을 고정된 번호와 연결로 묶어 9만 장의 제텔카스텐을 만들었습니다. 이 글은 루만의 기록 규칙을 짚고, 그 방식을 꼼꼼한의 생각기록장·독가이드·디바이더 뷰로 옮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.
AI 이미지 생성이 픽셀 결과물에 머무를 때 생기는 한계를 짚고, 꼼꼼한 MCP가 좌표 기반 벡터 캔버스로 사람과 AI가 같은 그림을 다시 고칠 수 있게 하려는 이유를 정리합니다.
붉은 잉크 줄 위에 검은 점 하나. 1726년 스무 살의 프랭클린은 13덕목을 7일 그리드로 그린 작은 책 위에서 매일 저녁 자신을 점검했고, 책장이 닳자 상아 메모장으로 표를 옮겨 평생을 함께했습니다. 한 주에 한 덕목, 한 해에 네 바퀴 — 그의 도덕 회계장부가 어떻게 기록되고 자기 발전에 쓰였는지 추적한 인물 메모습관 시리즈 N°02.
꼼꼼한 일기장 템플릿을 설계하며 정리한 감정 기록 벤치마크 리포트. 심리학 논문 6편과 경쟁 앱 12개를 분석해 ① 감정 분류 해상도(업계 중앙값 9개 vs 꼼꼼한 28개) ② 감정 라벨링의 편도체 -50% ③ 표현적 글쓰기의 코르티솔 -23% ④ 28개 감정의 정서가(valence) 분포를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.
MCP를 '지원하는 것'과 '매일 쓸 만한 것'은 다릅니다. 한 번 연결하면 다시 로그인하라 조르지 않는 만료 없는 인증(대신 기기 인증으로 안전을 받쳤습니다), 필드 이름을 단 한 번도 반복하지 않는 최소 데이터 설계, 한 페이지가 곧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는 한 덩어리인 구조, 그리고 막연한 빈 문서가 아니라 16개의 전용 양식 — 꼼꼼한 MCP를 토큰 적게·정확하게 작동하게 만든 네 가지 설계를 코드로 들여다봅니다.
아무리 똑똑한 AI도 내 메모·일정·기록을 직접 만질 수 없으면, 결국 복사–붙여넣기 노동만 늘어납니다. MCP는 그 한계를 푸는 '표준 소통 약속'이에요 — 당신이 말로 부탁하면 AI가 그 말을 도구 호출로 번역하고, 꼼꼼한 MCP의 29개 동사가 수첩을 실제로 움직입니다. 학생의 학습플래너, 연구자의 제텔카스텐, 디자이너의 토큰 메모, 여행가의 일정·여행기까지 — 같은 도구로 사람마다 전혀 다른 하루가 펼쳐집니다.